휘프로의 이야기

골프 이야기 6화

골프파티 2022. 2. 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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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다는 두번째가, 두번째보다는 세번째가 더 나아지더라"

 

 

가끔

연습도 안했으면서

잘하고 싶은 요행을 바랄 때가 있다.

 

정말 큰 코 다친다.

특히 골프는 투자한만큼 실력이 는다.

 

'잔디밥' 이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잔디에 얼마나 돈을 투자했냐는 말이다.

 

난 사실 골프를 처음 시작했던 2018년 11월을 기준으로

지금까지 필드를 총50번도 나가지 않았다.

 

시간적인 여유도,

경제적인 형편도,

 

여러 이유로 인해 필드를 자주 나가지 못했다.

 

평균적으로 골퍼들이 머리 올리러 나가는 기간은

3달 뒤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1년을 연습하고 머리 올리러 갔다.

 

잘 치지도 못하는 상황에 허둥지둥 필드에 가고 싶지 않았고,

솔직히 돈이 아깝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의 첫 필드는 몽베르였고, 스코어는 96타였다. 

처음 간 거 치곤 만족스러운 스코어였다.

 

그렇게 2년차때 처음 머리를 올리고,

par3를 일주일 기준 3번정도 다니다가

실내 연습장에서 인도어 연습장으로 옮기게 되었다.

 

공이 날아가는 게 두 눈으로 보이고,

바람을 느끼고

내가 친 공의 실제 거리를 알 수 있다는 게 정말 재밌었다.

하지만

그 즐거움도 잠깐, 내 실제 거리를 알게 되는 순간 그 즐거움은 끝났다.

ㅋㅋㅋㅋ

 

나는 실내 연습장에서 7번 아이언 거리가 140m가 나갔다.

그렇다면 인도어로 옮긴 후 7번 아이언 거리는 몇이었을까?

 

 

다음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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